농식품부, 내수 활성화·소비 진작 차원
할인하는 한우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살맛나는 한우고기 파격할인행사’가 열리고 있다. 농협은 오는 15일까지 전국 700여개 하나로마트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2023.4.13 연합뉴스
농식품부는 이날 의무축산자조금위원회, 낙농진흥회와 함께 국산 축산물 소비 활성화 행사인 ‘2023 대한민국 축산대전’을 열고 대형마트, 온라인몰, 음식점 등에서 국산 축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전했다.
한우자조금은 온라인 한우장터에서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한우 등심, 안심, 채끝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농협에서 운영하는 한우 전문식당 ‘한우프라자’ 일부 매장에서는 다음달 11∼14일 구이류와 식사 가격을 20% 할인해 준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도 다음달 4∼10일 한우 할인 행사를 연다. 같은 기간 롯데온, SSG, 티몬에서는 최대 56.1% 저렴하게 등심, 안심, 채끝을 살 수 있다.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직원들이 한우 농가 돕기 한우 할인 행사를 홍보하고 있다. 2023.2.6안주영 전문기자
이와 함께 축산자조금위원회 등은 다음달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축산대전 행사를 열어 ‘축산물로 만든 피자 체험’ 등 요리 강연, 체험 활동, 한우·한돈·닭고기 등 축산물 시식도 진행한다. <br>
한돈·육우·우유는 최대 40%, 한우·계란·오리는 최대 30%, 닭고기는 최대 25% 한정 판매한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소비자가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축산물을 소비하고, 축산농가는 축산물 소비 활성화로 경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3월 생산자물가 0.1%↑…공산품·서비스 올라 석 달 연속 상승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2월(120.46)보다 0.1% 높은 120.58(2015년 수준 100)로 집계됐다. 지난 1월(0.4%)과 2월(0.2%)에 이어 3개월째 오름세일 뿐 아니라, 1년 전인 2022년 3월보다도 3.3% 높은 수준이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돼지고기(8.8%), 닭고기(8.5%), 자일렌(2.8%), 에틸렌(7.3%), 한식(0.6%), 햄버거·피자전문점(3.2%) 등의 가격이 뛰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의 한 마트에서 돼지고기 고르는 시민 모습. 2023.4.21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