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뮤비’로 뜬 월드컵대교·서부간선지하도로 9월 1일 개통

‘BTS 뮤비’로 뜬 월드컵대교·서부간선지하도로 9월 1일 개통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21-08-29 12:42
수정 2021-08-2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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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대교, 일평균 8만대 통행 예상
서부간선지하도로로 출퇴근 30분→10분 단축

월드컵대교. 서울시 제공.
월드컵대교. 서울시 제공.
방탄소년단(BTS)의 뮤직비디오 배경으로 화제가 된 한강의 31번째 교량 ‘월드컵대교’가 다음달 1일 개통된다.

서울시는 마포구 상암동 증산로와 영등포구 양평동 서부간선도로를 잇는 ‘월드컵대교’가 다음달 1일 정오에 개통된다고 29일 밝혔다. 영등포구 양평동 성산대교 남단과 금천구 독산동 서해안고속도로 금천IC를 지하로 연결하는 ‘서부간선지하도로’도 같은날 개통된다.

‘월드컵대교’는 연장 1980m, 너비 31.4m의 왕복 6차로 교량이다. 서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로를 직접 연결한다. 이름은 ‘2002 한일 월드컵’을 기념하기 위해 지어졌다. 시는 하루 평균 8만대 이상이 오갈 것으로 예상했다. 시 관계자는 “인근 성산대교 교통량이 일평균 15만대에서 12만대로 약 21% 감소해 주변 교통 정체가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계적인 케이팝(K-POP) 대표 아이돌이자 서울시 홍보대사 방탄소년단이 지난 7월 월드컵대교를 배경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최장(9주) 1위를 기록한 ‘버터(Butter)’ 뮤직비디오를 찍었다. 이 뮤직비디오는 미국 인기 TV 토크쇼 ‘지미 팰런쇼’에 방영됐으며, 유튜브에서 한 달 동안 조회수 1500만 가까이 기록되는 등 관심을 받았다.
서부간선지하도로 진출입구. 서울시 제공.
서부간선지하도로 진출입구. 서울시 제공.
서부간선지하도로는 1989년 안양천변을 따라 놓인 서부간선도로의 지하 80m에 총연장 10.33㎞, 왕복 4차로로 건설됐다. 2016년 3월 첫 삽을 뜬 지 5년 6개월 만의 완공이다. 시는 최고 제한속도 80km/h인 지하도로 개통으로 하루 약 5만대의 교통량을 분산해 출퇴근 시간대 통행 시간이 종전 30분대에서 10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했다.

민자사업으로 건설된 유료 도로로 요금은 2500원이다. 운영사인 서서울도시고속도로㈜는 개통 후 2주간 무료로 시범 운영한 뒤 9월 15일부터 유료로 전환할 예정이다. 주행 중 차량번호가 인식돼 정차 없이 통행료가 자동으로 부과되는 ‘다차로 하이패스’ 시스템이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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