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뉴딜 분야 투자 163.4% 늘어나
올 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130억 달러(신고 기준)를 넘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상반기 FDI가 131억 4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5%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실제 투자 도착 기준으로는 57.3% 늘어난 78억 4000만 달러였다.올 상반기 실적은 2018년(신고 157억 5000만 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상반기 FDI 실적이 좋은 것은 코로나19에 따른 기저효과와 세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기초 여건)에 대한 신뢰 상승과 K뉴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등 대형 국책사업 연계 유치도 외국인 투자 증가에 기여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K뉴딜(디지털·그린) 분야 투자가 크게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K뉴딜 전체로는 신고 기준 39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63.4% 증가했다. 이 중 디지털 뉴딜은 129.3%(14억 5000만 달러→33억 3000만 달러), 그린 뉴딜은 1286.8%(4000만 달러→6억 1000만 달러) 증가했다. 대표적 투자로는 쿠팡이 물류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3억 5000만 달러를 투자했고, 스페인의 글로벌 에너지기업 A사와 B사는 인천 해상풍력단지 조성과 전남 고흥 태양광발전 사업에 각각 1억 달러를 투자했다.
2021-07-08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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