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기업 대출 급증에 두달새 100조↑
13일 한국은행의 ‘6월 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6월 광의통화량(M2)은 3077조 1000억원으로, 전월보다 23조 2000억원(0.8%) 늘었다. 통화량이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던 5월(35조 3000억원)보다는 다소 적지만 여전히 확대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전년 같은 달 대비 증가율은 5월과 6월 모두 9.9%를 기록했다. 지난 4월 사상 최초로 300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이런 증가세가 유지되면 7월엔 3100조원을 넘을 전망이다. 상반기 증가 규모는 169조 1000억원으로 한은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86년 이래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증가폭이다.
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통화량이 16조 9000억원, 기업 9조 1000억원, 보험회사와 연금기금, 증권회사 등이 속한 기타금융기관에서 2조 7000억원 늘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20-08-1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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