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달 만에 환율 1200원 밑으로

석달 만에 환율 1200원 밑으로

유대근 기자
입력 2020-06-09 20:40
수정 2020-06-10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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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당 7.1원 내려 1197.7원으로 마감

환율. 달러화. 위안화. 서울신문 자료사진
환율. 달러화. 위안화. 서울신문 자료사진
원달러 환율이 9일 7원가량 내리며 1190원대로 마감했다. 환율 1200원이 깨진 건 약 3개월 만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7.1원 내린 달러당 1197.7원에 장을 마쳤다. 올 3월 11일(1193.00원) 이후 가장 낮은 환율이다.

원달러 환율이 떨어졌다는 건 달러를 찾는 수요가 그만큼 줄었다는 의미다. 달러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경제 위기의 불안감이 커졌을 때 투자자들이 많이 찾는다. 코로나19가 여전히 세계를 위협하고 있지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이 커지면서 자신감을 얻은 시장에서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고 있다.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가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소폭 올랐다. 8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63포인트(0.21%) 오른 2188.92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들이 순매도하면서 상승폭을 줄였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2020-06-1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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