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機, 獨공항서 접촉사고

대한항공機, 獨공항서 접촉사고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19-11-18 00:38
수정 2019-11-18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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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로 대기중 에어나미비아와 부딪쳐

귀국편 21시간 지연… 호텔·교통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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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출발하는 대한항공 항공기가 지상에서 다른 항공기와 충돌해 운항이 취소됐다. 사진은 출발 지연을 알리는 프랑크푸르트공항 안내 화면. 프랑크푸르트 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출발하는 대한항공 항공기가 지상에서 다른 항공기와 충돌해 운항이 취소됐다. 사진은 출발 지연을 알리는 프랑크푸르트공항 안내 화면.
프랑크푸르트 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에 착륙한 대한항공 KE905편이 지난 16일 오후 6시 20분쯤(현지시간) 공항 유도로에 대기하던 중 오른쪽 꼬리 날개 부분인 수평안전판 끝단이 아프리카 나미비아 국적의 에어나미비아 항공기의 왼쪽 날개 끝단과 부딪쳤다. 지상에서 저속인 상황에서 발생한 사고여서 승객 부상은 없었다. 어느 항공기의 과실로 발생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 사고로 프랑크푸르트에서 인천공항으로 돌아오는 복편(KE906)의 운항이 21시간 지연됐다. 사고가 난 비행기 KE905편은 돌아올 땐 KE906편으로 이름이 바뀐다. 대한항공은 인천공항에 있던 대체 항공기 KE906D편을 프랑크푸르트로 보냈다. 승객들에게도 지연 사실을 알리고 호텔 서비스와 교통편을 제공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2019-11-1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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