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 태풍에도 정전 10% 수준…전국 16만가구 복구 마무리

초강 태풍에도 정전 10% 수준…전국 16만가구 복구 마무리

신성은 기자
입력 2019-09-08 10:59
업데이트 2019-09-0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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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끊어진 전선 감전 위험…만지지 말고 신고해야”

역대 5위급 강풍을 동반한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해 7일 전국 16만여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으나 하루 만에 대부분 복구됐다.

한국전력은 태풍 발생 이튿날인 8일 16만1천646가구가 정전을 경험했고 이 중 99.7%를 복구했다면서 나머지 454가구도 이날 복구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전은 협력업체(1천734명)를 포함해 7천875명이 밤샘 비상 근무를 한 결과, 역대 최단 시간 수준인 태풍 강타 후 하루 만에 전력공급 복구 작업을 사실상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번 태풍은 2010년 곤파스(168만가구 정전), 2012년 볼라벤(197만가구 정전) 등 과거 강력한 태풍들과 이동 경로는 비슷했지만 정전 규모는 10%수준(16만가구)에 그쳤다.

한전은 “그동안 설비보강과 배전선로 자동화시스템을 활용해 신속하게 대처한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한전 관계자는 “태풍은 지나갔어도 안전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집 주변 등에서 끊어진 전선을 발견할 경우 감전 위험이 있을 수 있으니 임의로 만지지 말고 한전(국번없이 ☎ 123)에 반드시 신고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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