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가격 나흘 연속 최고가 경신…1g당 5만9천130원

금 가격 나흘 연속 최고가 경신…1g당 5만9천130원

신성은 기자
입력 2019-08-07 16:25
수정 2019-08-07 16: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안전자산에 돈이 몰리면서 금거래가 활기를 띄고 있는 가운데 24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한 직원이 골드바를 정리하고 있다. 이날 금 한돈 가격은 24만원에 육박하고 있다. 2019. 6. 24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안전자산에 돈이 몰리면서 금거래가 활기를 띄고 있는 가운데 24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한 직원이 골드바를 정리하고 있다. 이날 금 한돈 가격은 24만원에 육박하고 있다. 2019. 6. 24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미중 무역분쟁 등에 대한 불안 심리로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7일 KRX금시장의 1g당 금 가격이 5만9천130원(1돈당 22만1천737.5원)으로 2014년 3월 시장 개설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금 가격은 지난 2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연초(4만6천240원)와 비교하면 27.88%나 뛰어오른 수준이다.

거래량도 급증세다. 이날 하루 금 거래량은 150㎏으로 올해 일평균 거래량(30.4㎏)의 5배 수준이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의 거래가 많이 늘었다.

거래소는 “최근 시장의 불확실성 증가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가 특히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달 들어 KRX 금시장에서 개인 투자자의 누적 순매수량은 238.7㎏에 달했다. 같은 기간 기관은 80.7㎏, 외국인은 0.3㎏을 각각 순매수했다.

이날 국제 금 가격은 금융정보업체인 텐포어(Tenfore)가 공시하는 국제 금 시세 기준으로 1트로이온스당 1천487.80달러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