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 “안전진단, 14일 지나도 무기한 시행”

BMW 코리아 “안전진단, 14일 지나도 무기한 시행”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8-13 17:33
수정 2018-08-1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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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차량 많아 기한내 종료 불가능…20일 리콜 개시와 별개로 계속

BMW 코리아가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한 긴급 안전진단 시행 기간을 14일 이후로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다.
점검 완료된 BMW 차량
점검 완료된 BMW 차량 BMW의 긴급 안전진단 마무리를 하루 앞둔 13일 오전 서울시내 한 BMW서비스센터에서 점검을 마친 차량이 주차돼있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BMW는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모듈 결함에 따른 리콜에 앞서 14일까지 긴급 안전진단을 실시한다. 안전진단은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해 내시경 장비로 EGR 모듈 등에 대해 화재 위험성을 진단하는 것이다. 2018.8.13
연합뉴스
BMW 코리아 관계자는 13일 “여름휴가 등으로 인해 예정했던 마감시한인 14일까지 안전진단을 받지 못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14일 이후에도 기한 없이 안전진단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오는 20일 리콜이 개시돼도 예약 접수 후 상당 기간 기다려야 하는 고객이 있는 만큼 리콜과 별개로 안전진단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BMW 코리아는 매일 약 1만여대를 차량을 처리해 오는 14일까지 리콜 대상 차량 10만6천여대에 대한 안전진단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12일 기준으로 안전진단 이행률이 70%에 못 미치고, 예약 후 대기 중인 차량도 많아 목표했던 기한 내에 마무리하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13일 0시까지 BMW 리콜 대상 차량 10만6천317대 중 7만2천188대(67.9%)가 안전진단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엔진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EGR) 부품을 교체한 차량은 1천860대이며, 예약 접수를 했으나 아직 안전진단을 받지 못해 대기 중인 차량은 8천24대다.

안전진단은 내시경 장비로 리콜 대상 차량의 EGR 모듈 등에 대해 화재 위험성을 진단하는 내용이다.

오는 20일부터는 EGR 쿨러와 밸브를 개선품으로 교체하고 EGR 파이프를 청소(클리닝)하는 방식으로 리콜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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