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긴급 안전진단, 12일까지 67.9%”…목표 달성은 어려울 듯

“BMW 긴급 안전진단, 12일까지 67.9%”…목표 달성은 어려울 듯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8-13 15:06
수정 2018-08-13 15: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토부, EGR 모듈 설계 변경이력·소프트웨어 조작 의혹도 조사

리콜 대상 BMW 차량에 대한 긴급 안전진단이 진행 중인 가운데 12일까지 67.9%가 안전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긴급 안전진단 중인 BMW
긴급 안전진단 중인 BMW BMW의 긴급 안전진단 마무리를 하루 앞둔 13일 오전 서울시내 한 BMW서비스센터에 점검을 위해 차량이 들어서고 있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BMW는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모듈 결함에 따른 리콜에 앞서 14일까지 긴급 안전진단을 실시한다. 안전진단은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해 내시경 장비로 EGR 모듈 등에 대해 화재 위험성을 진단하는 것이다. 2018.8.13
연합뉴스
이런 추세라면 14일 안전진단을 끝낸다는 목표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12일 24시(13일 0시)까지 리콜 대상 차량 10만6천317대 중 7만2천188대(67.9%)가 안전진단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엔진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EGR) 부품을 교체한 것이 1천860대다.

렌터카 차량이 대여된 것은 4천963대다. 이 중 안전점검 후 렌터카 대여가 결정된 것은 215대다.

예약 접수를 했으나 아직 안전진단을 받지 못해 대기 중인 차량은 8천24대다.

예약 대기까지 합해서 아직 안전진단을 못 받은 차량이 3만4천129대에 달한다는 점에서 14일까지 안전진단을 마친다는 목표 달성은 어려운 상황이다.

2일 이후 일일 안전진단 실적을 보면 가장 많은 것이 7일 7천648대였다. 이날과 14일까지 이틀을 투입해도 추가로 이틀 이상은 더 들어가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앞서 안전진단을 받고 당분간 큰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은 차량에서도 화재가 발생한 만큼 안전진단을 완료했다고 해서 안심할 수도 없다.

또 안전진단 결과 당장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해도 어차피 올해 연말까지는 리콜 대상 차량 전체가 부품을 교체해야 한다.

국토부와 민관 합동 조사단은 BMW 화재 원인과 관련해 제기되는 모든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BMW 측에서 추가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 중이다.

국토부와 조사단은 BMW로부터 EGR 모듈의 설계 변경 이력을 제출받아 분석하고 있다.

민관 조사단은 또 차종별, 생산기간별 ‘EGR 맵’과 국가별 BMW 불량 발생률 등과 관련한 자료를 제출할 것을 BMW 측에 추가로 요구했다.

자동차의 엔진과 운전 조건에 따라 EGR을 여닫으며 조절하는데, 이런 조작을 하는 소프트웨어가 EGR 맵이다.

조사단은 자료 분석뿐만 아니라 승용차 샘플을 모아 실험을 통해 EGR 맵 상태를 조사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이는 BMW의 EGR 작동 소프트웨어 조작과 설계 변경 관련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자료다.

BMW는 EGR 부품의 쿨러에 문제가 발생해 냉각수가 새면서 냉각수 찌꺼기가 흡기다기관에 들러붙어 불이 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하드웨어적인 결함이 아니라 BMW 측이 배기가스 규제를 통과하기 위해 차량 엔진에 무리가 가도록 ECU(electronic control unit: 자동차 전자제어장치)의 배기가스 저감 소프트웨어인 EGR 맵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BMW가 사고가 빈발하는 모델인 520d의 설계를 2016년 11월 변경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BMW가 결함을 알고 있으면서도 리콜을 미뤄온 것이 아니냐는 의심도 받고 있다.

국토부는 필요할 경우 민간 전문가 중심으로 조사팀을 꾸려 독일 본사와 제작공장을 방문해 조사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국토부는 차량 리콜과 관련한 제도 개선을 위해 내년도 예산에 63억원을 추가 편성하기로 하고 기획재정부와 협의 중이다.

한편, 국토부는 이 자료에서 올해 들어 BMW 차량 화재는 36건이라고 보고했다.

그러나 11일 오후 2시 인천 항동7가 운전학원 주차장과 12일 오후 10시 경기도 하남시 미사대로에서 BMW 차량에서 불이 나 이들 사고까지 합하면 38건이다.

국토부는 이에 대해 인천 운전학원 화재 사건은 소방서에 신고되지 않았고 BMW 서비스센터로 차량이 입고되지도 않아 확인이 어렵지만 자동차안전연구원 담당자를 급파해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희원 서울시의원, 2026년 2차 추경 동작구 교육예산 173억 4878만원 확정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희원 부위원장(국민의힘·동작4)에 따르면, 2026년 서울시교육청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집행을 통해 동작구 내 31개 학교의 55개 사업을 대상으로 한 교육예산 총 173억 4878만원이 최종 확정됐다. 이 의원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지역 현장의 시급한 교육 개선 과제들이 교육청 추경안에 빠짐없이 반영되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삼일초등학교 급식실 전면개선 사업 17억 1270만원, 신남성초등학교 조리시설 전면보수 및 학생식당 개선, 전기시설 개선 등 5억 9400만원, 은로초등학교 교내방송설비 개선에 1억 773만원, 동작초등학교 지하주차장 방범셔터 설치 및 통학로 안전난간 개선에 5456만원 등이다. 또한 중앙대학교부속중학교에는 인근 재개발 사업 추진에 따른 비산먼지 확산 방지를 위한 방진시설 비용 9500만원도 반영했다. 특히 지난 3월 문을 연 흑석고등학교는 사전기획용역비 2000만원이 반영되면서 향후 교실 증축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의 물꼬를 트게 됐다. 개교 시점부터 학급 수와 정원 늘리기를 꾸준히 건의해 온 이 의원은, 이번 예산 수립을 발판 삼아 향후 유입될 학생들을 원활히
thumbnail - 이희원 서울시의원, 2026년 2차 추경 동작구 교육예산 173억 4878만원 확정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GO FREE RUN 참가자라면 메가커피 쏙! 신규회원 1,000명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