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착공해 2021년 이후 입주자 모집 예정
원종지구 공공주택단지 위치도
3일 부천시에 따르면 원종·괴안 공공주택지구는 국토교통부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라 신혼희망타운과 청년층을 위한 행복주택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을 맡았다 지난 2일 국토교통부가 공공주택지구로 지정 고시했다.
원종지구는 14만 4442㎡ 부지에 공공임대와 분양을 포함해 1880가구가, 괴안지구는 13만 8063㎡ 부지에 73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원종지구 신혼부부 주택은 분양이 85~113㎡규모 624가구, 임대주택은 16~44㎡ 규모 1256가구다. 괴안지구 신혼부부 분양은 356가구, 임대주택은 378가구다.
이곳은 모두 초등학교 두 곳이 있어 소형 신혼부부 특화단지로 적합하다. 원종지구는 인근에 오정대공원과 오정어울마당, 오정레포츠센터가 있어 문화생활이나 체육활동을 하기에 편리하다. 2021년 개통예정인 대곡~소사 복선전철의 원종역이 500m 거리에 있어 교통도 좋다.
괴안지구 공공주택단지 위치도
원종·괴안 공공주택지구는 오는 12월 지구계획 승인과 주택건설 사업계획승인을 받는다. 2019년 상반기 중 토지보상 후 2020년 착공할 예정이다. 입주자 모집은 2021년 이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장환식 도시재생과장은 “부천 원종·괴안 공공주택지구를 신혼부부용 특화단지로 조성하고, 향후 공원을 조성하고 공공청사 부지를 확보해 입주민뿐 아니라 인근 주민들도 공공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LH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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