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진단 강화 시행 앞두고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주춤

안전진단 강화 시행 앞두고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주춤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3-02 11:38
수정 2018-03-0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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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강화 등 재건축 시장에 대한 압박이 이어지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이 둔화했다.

2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32% 올랐다. 지난달 9일 조사에서 0.57%를 기록한 이후 3주 연속 오름폭이 축소되는 모습이다.

정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서울시의 재건축 단지 이주 시기 순연 등의 조치로 매물은 늘고 있지만, 매수세는 위축되는 분위기다.

광진구가 0.85%로 가장 많이 올랐고 성동(0.73%)·송파(0.65%)·성북(0.51%)·강동(0.41%)·종로구(0.35%) 등의 아파트값이 서울 평균 이상 올랐다.

광진구 광장동 광장극동2차와 광장힐스테이트, 성동구 하왕십리동 왕십리센트라스, 왕십리자이 등이 각각 2천500만∼5천만원가량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진단 강화의 직격탄을 맞은 양천구와 노원구는 각각 0.10%와 0.06%로 지난주(0.15%, 0.12%)보다 오름폭이 줄었다.

신도시 아파트값은 0.10% 올랐으나 상승 폭은 4주 연속 감소세다.

제2 테크노밸리 등 개발 호재가 있는 판교의 아파트값이 0.50%로 가장 많이 올랐고 분당(0.19%)·평촌(0.16%)·광교(0.10%)·일산(0.04%) 등이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동탄(-0.08%)·김포한강(-0.01%) 등 신규 입주물량이 몰리는 곳은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경기·인천(0.02%)에서는 과천(0.26%)·의왕(0.13%)·안양(0.10%)·성남(0.09%)·용인시(0.05%)의 아파트값이 올랐고 안성(-0.13%)·화성(-0.09%)·안산시(-0.07%) 등은 내렸다.

전셋값은 서울이 0.02% 올랐으나 지난주(0.05%)보다 오름폭은 둔화했고 신도시(-0.02%)와 경기·인천(-0.05%)은 지난주 대비 하락했다.

오산시와 시흥시의 전셋값이 각각 0.71%, 0.38% 떨어졌고 동탄(-0.27%)·김포한강(-0.08%) 등 신도시도 약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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