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22주 연속 올랐다…리터당 1천543.1원

기름값 22주 연속 올랐다…리터당 1천543.1원

입력 2017-12-30 11:33
수정 2017-12-3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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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름값 상승세가 22주째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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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이 내년에 시간당 7530원으로 올해(6470원)보다 16.4% 오르면 셀프주유소, 무인주문기 등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최저임금위원회 전문가 태스크포스는 26일 최저임금 산입범위 등에 대한 제도개선 권고안을 발표했다. 서울신문DB
최저임금이 내년에 시간당 7530원으로 올해(6470원)보다 16.4% 오르면 셀프주유소, 무인주문기 등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최저임금위원회 전문가 태스크포스는 26일 최저임금 산입범위 등에 대한 제도개선 권고안을 발표했다.
서울신문DB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6원 오른 리터(ℓ)당 1천543.1원을 기록, 무려 22주 연속 올랐다.

경유 가격도 전주보다 1.6원 상승한 ℓ당 1천335.2원으로 집계됐다. 23주 연속 상승세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 대비 1.3원 오른 1천511.0원, 경유는 1.2원 상승한 1천303.5원으로 가장 낮았다.

최고가는 SK에너지 제품이었다.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1.5원 오른 1천565.6원, 경유 가격은 1.3원 상승한 1천358.5원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제주 지역 휘발유 가격이 다른 지역과 달리 전주보다 0.1원 내린 1천612.3원을 기록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1천637.7원(0.4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94.7원이나 높았다.

경남 지역 휘발유 가격은 1천522.9원으로 전주보다 2.5원 올랐지만,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석유공사는 “미 달러화 약세 및 원유 재고 감소와 더불어 리비아 원유 송유관 폭발로 인한 공급 차질 발생 등의 상승요인으로 국제 유가가 3주 연속 올랐다”며 “이에 따라 국내 유가는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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