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나홀로’ 강세…경기도는 90주만에 하락

서울 아파트값 ‘나홀로’ 강세…경기도는 90주만에 하락

김태이 기자
입력 2017-12-08 13:26
수정 2017-12-0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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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 가격이 ‘나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최근 입주물량이 늘고 있는 경기·인천 지역은 1년 9개월 만에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28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28% 올라 지난주(0.26%)보다 오름폭이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날 발표된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 시세에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0.26%)이 지난주보다 둔화된 것과 다른 결과다.

부동산114와 한국감정원의 주간 시세는 조사 표본 대상과 조사 방법과 시점, 통계 산정 방식 등에 차이가 있어 결과치도 다소 차이가 있다.

구별로는 양천(0.71%)·강동(0.65%)·광진(0.55%)·종로(0.54%)·중(0.53%)·송파(0.44%)·성동구(0.41%) 등이 강세를 보였다.

양천구는 지난 6일 목동신시가지의 재건축 지구단위계획 주민설명회가 진행되며 신시가지 1·2·3단지와 12·13단지가 1천만∼5천만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양천구청은 이날 설명회에서 서울시와의 이견으로 인해 당초 올해 초로 예상했던 지구단위계획 용역 결과가 지연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동구는 이주가 진행 중인 둔촌 주공아파트가 강세를 보였고 광진구에서는 자양동 우성3차, 대동, 경남 등 아파트 등이 500만∼5천만원 상승했다.

반면 서울과 달리 신도시는 0.01%로 지난주(0.04%)보다 오름폭이 눈에 띄게 줄었고 경기·인천은 -0.01%를 기록하며 지난해 3월 4일 조사 이후 1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아파트값이 하락 전환했다.

특히 입주물량이 늘고 있는 경기지역에는 하락 지역이 늘고 있다.

이번주 안양(0.06%)·구리(0.05%)·의왕(0.04%)·남양주(0.02%) 등이 소폭 오른 것으로 조사됐지만 양주(-0.08%)·시흥(-0.07%)·안성(-0.06%)·오산(-0.05%) 등 11개 시에서 가격이 하락했고, 광명·군포·파주 등 11개 시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신도시 중에서도 광교(0.18%)·평촌(0.06%)·일산(0.04%)·산본(0.04%)·위례(0.04%) 등이 올랐지만 분당·중동·판교·파주 운정은 보합, 동탄신도시(-0.11%)는 하락했다.

전셋값은 서울이 0.08% 올랐고 신도시는 -0.07%로 지난주(-0.04%)보다 낙폭이 커졌다. 경기·인천도 0.06% 떨어져 지난주(-0.02%)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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