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포항 지진 피해 상황을 확인한 뒤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긴박한 대피 15일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강진이 발생했다. 지난해 9월 12일 경북 경주에서 규모 5.8 지진이 일어난 지 1년 2개월 만에 발생한 강진이다. 사진은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사무소 인근 체육관에서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대피한 주민들이 모여 있는 모습. 포항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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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박한 대피
15일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강진이 발생했다. 지난해 9월 12일 경북 경주에서 규모 5.8 지진이 일어난 지 1년 2개월 만에 발생한 강진이다. 사진은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사무소 인근 체육관에서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대피한 주민들이 모여 있는 모습. 포항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한국-캐나다 양자 통화스와프 체결 브리핑 후 포항 지진 피해와 관련해 이런 입장을 밝혔다.
그는 “포항 지진으로 인해 수능이 연기됐는데 재정 당국과 경제팀에서도 면밀히 보고 있다”면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을 하고, 필요할 경우 예비비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동남아 순방에서 돌아오자마자 청와대에서 포항 지진 관련 긴급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 포항 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여부가 논의됐는지를 묻자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피해 상황 집계가 완료된 후의 일이라 아직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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