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가 마약범죄’ 봉구스밥버거 가맹점주들 집단손배소 추진

‘대표가 마약범죄’ 봉구스밥버거 가맹점주들 집단손배소 추진

입력 2017-10-20 15:00
수정 2017-10-20 15: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표가 마약 복용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유명 주먹밥 프랜차이즈 ‘봉구스밥버거’의 가맹점주들이 본사와 본사 대표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가맹점주 300여 명으로 구성된 봉구스밥버거 가맹점주협의회는 20일 보도자료에서 “본사 대표이사의 마약사건으로 가맹점 매출이 계속 하락하는데 아무런 대책도 마련하지 않은 채 브랜드 이미지 추락을 방치하고 있다”고 손배소 배경을 설명했다.

점주들은 이달 중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봉구스밥버거는 2009년 길거리 장사로 시작된 청년창업 브랜드로, 가맹사업을 시작하며 대학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며 2014년 8월 기준 900호점을 돌파했다.

하지만 이 회사 대표이사 오 모(32) 씨가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기소돼 지난 8월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브랜드 이미지가 추락하기 시작했다.

가맹점주협의회에 따르면 이 사건 보도 이후 일부 대학가의 매장 매출은 30% 급락했다.

인터넷상에서는 ‘봉구스밥버거는 마약버거’라고 불릴 정도로 브랜드 이미지가 추락해 가맹점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보고 있다고 점주들은 전했다.

본사가 이 사건 이후 가맹계약서상 본사와 가맹점주 간 반반씩 부담하기로 돼 있던 광고비 지출 비중 규정을 본사 20%, 가맹점주 80%로 슬그머니 고치는 등 브랜드 이미지 회복을 위한 광고비까지 가맹점주들에게 전가했다고 점주들은 주장했다.

가맹점주협의회 한열 회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그동안 식자재납품 등 본사의 각종 ‘갑질’에도 브랜드 이미지가 하락할까 봐 오히려 가맹점주들이 쉬쉬해왔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하지만 대표의 마약 사건 보도 이후 매출이 하락했고 폐점을 하고 다른 업종으로 전환하고 싶어도 양수 희망자가 없어 권리금도 사실상 날린 상태”라고 하소연했다.

그는 “상황이 심각한데도 오 대표는 가맹점주들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 한마디조차 하지 않았고, 물러나라는 요구도 듣지 않고 있다”며 “가맹점주협의회에 가입하지 않는 점주들도 원하는 경우 함께 소송을 제기하고, 더는 영세한 점주들만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더 적극적으로 본사의 문제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유정희 서울시의원, 관악구 전통시장·상점가 연합회 출범식 참석

서울시의회 유정희 의원(관악구4·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지난 20일 관악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사)관악구 전통시장·상점가 연합회 출범식에 참석해 연합회 출범을 축하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응원의 뜻을 전했다. 이날 출범식은 관악구 전통시장과 상점가 상인들이 뜻을 모아 연합회를 공식 출범하는 자리로, 지역 상권의 공동 대응과 협력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 의원은 관악구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지역 경제의 핵심 축이자 생활경제의 중심이라는 점에 공감하며, 연합회 출범이 상인 간 연대와 상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관악경제의 대동맥이자 주민들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경제 현장”이라며 “이번 연합회 출범이 상인 여러분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고, 지속 가능한 지역 상권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소비 환경 속에서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개별 점포를 넘어선 협력과 공동 대응이 중요하다”면서 “연합회가 현장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내는 중심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유 의원은 “앞으
thumbnail - 유정희 서울시의원, 관악구 전통시장·상점가 연합회 출범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