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맵, 추석연휴 길 안내 4억8천만회…‘역대 최다’

SKT T맵, 추석연휴 길 안내 4억8천만회…‘역대 최다’

입력 2017-10-09 15:27
수정 2017-10-0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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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2배 확대·비상상황반 운영으로 트래픽 장애 없어

월평균 이용자 1천만명의 국내 1위 내비게이션 서비스 SK텔레콤의 T맵이 추석 연휴(9월 30일∼10월 8일) 9일 동안 총 4억 8천만건의 길 안내를 했다고 SK텔레콤이 9일 밝혔다.

이는 평소 대비 1.3배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다 기록이다.

일평균 이용자 수(DAU)도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추석 당일인 4일 일평균 이용자 수가 364만명을 기록해 국내 내비게이션 서비스 최초로 DAU 3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다른 경쟁 내비게이션 월평균 이용자 수(MAU)에 맞먹는 수준이다.

이같은 성과는 역대 최장 기간의 추석 연휴를 앞두고 SK텔레콤이 내놓은 ‘T맵x누구’ 사용량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출시된 ‘T맵x누구’는 기존 T맵에 음성 인식 인공지능 ‘누구’를 탑재해 경로 안내 및 수정, 음악 재생, 날씨 정보 등을 음성으로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이번 추석 전 2012년부터 5년간 명절 교통 빅데이터를 분석해 추석 당일 4일 오전에서 이른 오후 사이 귀성, 귀경길이 가장 막힐 것으로 예상했고, 실제 고속도로별 교통정체 시간, 구간 예측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T맵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서버 용량을 평소 대비 2배 늘려 운영해 트래픽 장애를 단 한 번도 일으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24시간 비상 상황반과 고객센터를 운영해 이용자 편의를 확보했다.

반면에 KT와 LG유플러스의 통합 내비게이션 ‘원내비’, 카카오의 ‘카카오내비’, 네이버의 ‘네이버내비’ 등은 모두 추석 당일 정오부터 수시간 동안 서비스 접속이 끊기거나 지연되는 먹통 현상으로 이용자들의 불편을 낳았다.

KT 관계자는 “증설했던 서버 용량보다 많은 이용자가 몰리다보니 3∼4시간 정도 접속이 지연되는 장애가 있었다”며 “이후 안정화해 남은 연휴 기간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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