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거래량 ´반토막´

서울 아파트 거래량 ´반토막´

류찬희 기자
입력 2017-09-13 16:27
수정 2017-09-1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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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대책 영향...강남권은 60~70% 감소

 ‘8·2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 거래래량이 반토막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2일 현재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2624건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거래량은 218.7건으로 8월에 신고된 하루 평균 거래량(482.9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9월(일평균 361.3건)과 비교해도 60% 선에 그쳤다.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신고 기준)은 1만 4970건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실제 6, 7월에 거래량이 급증했으나 최장 60일에 이르는 주택거래 신고 기간의 시차 때문에 통계상으로는 8월 거래량으로 잡혔기 때문이다. 그러나 9월 이후 신고된 거래량은 8·2대책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다.

 강남 4구의 거래량 감소가 눈에 띄었다. 강동구의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달 하루 평균 30.3건에서 9월 들어서는 8.2건으로 73% 감소했다. 서초구는 일평균 거래량이 24.5건에서 7.9건으로 67.6% 줄었다. 강남구는 34.6건에서 11.8건으로 66.1% 감소했다. 송파구의 거래량은 33.2건에서 13.3건으로 60.1% 쪼그라들었다.

 강북에서도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성동구는 20.6건에서 6.7건으로 67.7%, 노원구는 54.3건에서 25.4건으로 53.2% 줄었다. 평소 거래량이 많지 않은 중랑구(-26.1%)와 금천구(-22.5%)는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감소 폭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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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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