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형 간염’ 논란 유럽산 원료 쓴 가공육, 대형마트서 철수

‘E형 간염’ 논란 유럽산 원료 쓴 가공육, 대형마트서 철수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8-25 13:40
수정 2017-08-2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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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는 유럽에서 E형 간염 유발 논란을 빚고 있는 독일·네덜란드산 돼지고기 원료로 만든 가공육 제품의 판매를 25일 전면 중단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독일이나 네덜란드산 수입 소시지는 취급하고 있지 않지만, 해당 국가의 원료로 만든 국산 가공육 제품이 있는 것으로 확인하고 24일 모두 매장에서 철수시켰다”고 밝혔다.

대형마트 3사에서 매장 철수와 판매 중단을 결정한 제품은 대상 청정원에서 만든 베이컨 제품으로 전해졌다.

고급 가공육 제품을 주로 취급하는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등도 유럽에서 문제가 된 독일이나 네덜란드산 제품은 아니지만 소비자 불안 심리를 고려해 스페인산 하몽과 살라미 등 유럽산 가공육 제품을 매장에서 철수시켰다.
’유럽산 햄·소시지 익혀 드세요’
’유럽산 햄·소시지 익혀 드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유럽에서 햄과 소시지로 인해 E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자가 급증했다는 정보에 따라 수입·유통 중인 제품에 대한 검사를 강화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감염 우려가 제기된 유럽산 비가열 햄·소시지 제품을 수거·검사하고 이 과정에서 유통과 판매는 잠정 중단된다. 25일 서울시내 백화점에서 관계자들이 소시지 등을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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