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설 전까지 신선계란 2천500만개 수입될 전망”

정부 “설 전까지 신선계란 2천500만개 수입될 전망”

입력 2017-01-13 16:07
수정 2017-01-1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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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설 명절 전 신선계란 2천500만 개가 수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설 전 계란을 수입해 유통매장에 직접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 업체에 추가 금융 지원을 할 방침이다.

정부는 13일 이찬우 기획재정부 차관보와 김경규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공동 주재로 ‘AI 관련 민생물가·수급대응 태스크포스(TF)’ 4차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주부터 미국과 스페인산 신선 계란 수입을 위한 행정적인 절차가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당초 예상보다 수입이 활발하게 진행돼 설 명절 전까지 신선란 1천500t(약 2천500만개)가 수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설 전 조속한 계란 수급안정을 위해 aT에서 신선계란을 일정량 수입해 유통매장에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수입산 계란 가공품의 경우 설 전후 69만5t(신선란 환산시 2천300만개) 정도가 들어올 것으로 정부는 예상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수입이 확정된 신선계란 물량은 400t이며 1천500t이라는 양은 어디까지나 예상치라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민간업체의 수입 일정이나 물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정부 전망대로 계란 수입이 원활하게 이뤄져 설 명절 전까지 부족 사태가 해소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AI 여파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대해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재난피해 특례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1월 말까지 1년간 전액 만기연장을 해주거나 새롭게 1%의 고정보증료율이 적용된다.

피해 농가에 대해서는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을 통한 특례보증이 실시된다.

계란 외에 가격 강세를 보이는 배추·무·당근 등 겨울 채소류 수급대책도 강화한다.

배추·무는 설을 맞아 계약재배 등을 통한 비축물량을 평시 2배 수준으로 공급하고 필요하면 확대 공급해 가격 안정을 유도한다. 정부 물량을 소매지(전통시장, 홈플러스·하나로마트)에 직공급하거나 40~50% 할인해 판매하는 행사를 13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다.

농협계통 매장에서는 당근·대파·마늘 등 기타 채소도 이날부터 20~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 밖에도 소비자단체협의회에서는 ‘달걀 없는 차례상 차리기’ 등 합리적 소비 및 대체소비 캠페인을 실시하는 한편, 국제 유가 및 원자재가격 상승을 이유로 한 가공식품·석유류 등의 가격인상 감시를 강화하고, 부당한 인상에 대해서는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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