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동빈 회장, 다음 주말께 귀국”

롯데 “신동빈 회장, 다음 주말께 귀국”

입력 2016-06-24 11:15
수정 2016-06-2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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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본에서 한·일 롯데 지주회사격인 홀딩스의 정기 주주총회를 준비 중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5일 주총이 끝난 뒤에도 1주일 정도 일본에 더 머물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24일 신 회장의 일정과 관련, “주총 이후 일본 내 금융기관 등 주요 거래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주총 결과와 국내 사정을 설명한 뒤 다음 주말 입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 회장은 당초 주총이 끝나고 이번 주말이나 내주 초 곧바로 한국에 돌아올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비자금 수사 등으로 한국 롯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인만큼 빨리 들어와 사태를 수습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신 회장은 주총 이후 1주일 정도 일본에 더 머물면서 주요 주주들을 개별적으로 접촉해 현 위기 상황과 제기된 의혹 등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당초 다음 달 6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75개 일본 내 금융·투자기관을 초청해 개최할 예정이던 그룹 투자설명회(Information Meeting)가 전면 취소된만큼, 대신 신 회장이 직접 금융 기관 등을 만나 지속적 거래 등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동빈 현 롯데그룹 회장과 형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25일 오전 9시 도쿄 신주쿠(新宿) 롯데홀딩스 본사에서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 나란히 참석, 우호 지분을 모아 표 대결에 나선다.

주주 투표 안건은 지난달 신동빈 전 부회장이 직접 제안한 신동빈 홀딩스 대표와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홀딩스 사장의 해임안으로, 지금까지 관행대로라면 비공개 주총에서 거수 형식으로 찬반을 묻게 된다.

현재까지 판세로는 신동빈 회장이 지난 8월과 올해 3월에 이어 세 번째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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