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의 변신…중년층, 청바지·스니커즈 구매 급증

‘아재’의 변신…중년층, 청바지·스니커즈 구매 급증

입력 2016-05-16 09:28
수정 2016-05-1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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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패션 감각을 중시하는 중년 남성이 많아지면서 일반적으로 젊은 층이 선호하던 청바지, 스니커즈를 구매하는 4050세대 남성이 늘어나고 있다.

16일 G마켓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2일까지 4050 남성의 빈티지 청바지 구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배 이상(351%) 증가했다.

데님 재킷 구매는 61% 늘었고 데님 셔츠 구매는 5% 늘었다. 딱 붙는 스키니 팬츠 구매는 12% 증가했다.

또한, 4050 남성의 스니커즈 구매는 전년보다 6배 이상(562%) 늘었고, 스니커즈에 함께 신기 좋은 페이크삭스(신발 속에 완전히 감춰지는 양말) 구매도 2배 이상(194%) 늘었다.

이밖에 4050 남성의 후드집업 구매는 3배 이상(265%) 늘었고, 후드티 구매는 2배 이상(181%) 증가했다. 맨투맨 티셔츠 구매와 프린트 반팔티 구매도 각각 71%, 15% 증가했다.

G마켓 관계자는 “4050 남성 연예인이 드라마 등에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면서 ‘아재’에 열광하는 문화가 생기고 있다”며 “이들 세대의 패션도 젊어지면서 데님이나 맨투맨, 스니커즈 등 관련 제품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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