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대부분은 현재의 경제구조가 대기업에 유리하게 돼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8~15일 만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4.4%는 한국의 경제구조가 대기업에 편향됐다고 답했다. ‘매우 편향됐다’는 응답은 44.4%, ‘다소 편향됐다’는 응답은 50.0%였다.
한국의 경제 성장과 더불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균형적으로 성장, 발전해 왔는지에 대해서도 ‘아니다’라는 의견이 70.4%로 높게 나타났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균형적으로 성장하지 않았다고 답한 이들은 가장 큰 이유로 ‘대기업의 불공정 행위’(42.4%)와 ‘정부의 대기업 중심 성장 정책’(39.6%)을 꼽았다. 20∼30대는 정부 정책을, 40∼50대는 대기업의 불공정 행위를 많이 지적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15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8~15일 만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4.4%는 한국의 경제구조가 대기업에 편향됐다고 답했다. ‘매우 편향됐다’는 응답은 44.4%, ‘다소 편향됐다’는 응답은 50.0%였다.
한국의 경제 성장과 더불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균형적으로 성장, 발전해 왔는지에 대해서도 ‘아니다’라는 의견이 70.4%로 높게 나타났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균형적으로 성장하지 않았다고 답한 이들은 가장 큰 이유로 ‘대기업의 불공정 행위’(42.4%)와 ‘정부의 대기업 중심 성장 정책’(39.6%)을 꼽았다. 20∼30대는 정부 정책을, 40∼50대는 대기업의 불공정 행위를 많이 지적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2016-05-16 1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