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 통합계좌 5월 시범 도입

외국인 투자자 통합계좌 5월 시범 도입

임주형 기자
임주형 기자
입력 2016-01-31 18:16
수정 2016-02-01 01: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계좌 하나로 국내 주식 매매·결제…MSCI 선진국 지수 편입될지 주목

외국인 투자자가 하나의 계좌로 국내 주식 매매와 결제를 할 수 있는 제도가 도입된다. 외국인 투자 제도 개선으로 국내 증시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에 편입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금융위원회는 31일 외국인 통합계좌(옴니버스 어카운트) 허용을 핵심 내용으로 한 ‘외국인 투자등록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 규정이 바뀐 것은 24년 만이다. 외국인 통합계좌가 허용되면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펀드별로 계좌를 별도로 만들어 거래하는 불편함이 해소되고 단일 계좌로 처리가 가능해진다. 올해 5월부터 시범 운영한 뒤 내년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옴니버스 어카운트를 통해 실제 주식을 거래하는 주체는 결제 후 2일 안에 금융감독원에 사후 보고토록 하는 등 외국인 투자금 모니터링 기능은 그대로 유지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6-02-01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