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213.4원 마감…5년 반만의 최고치

원/달러 환율 1,213.4원 마감…5년 반만의 최고치

입력 2016-01-14 15:27
수정 2016-01-14 15: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장중 한때 1,215.3원까지 치솟아

글로벌 증시 불안에 급등세를 재개한 원/달러 환율이 다시 5년 6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1,213.4원으로 전일보다 9.4원 올랐다.

이는 2010년 7월 19일의 1,215.6원 이후 약 5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1일 1,209.8원, 12일 1,210.3원으로 마감하는 등 최근 거듭 오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는 위안화와 동조화 현상을 보이는 원화가 위안화 환율 절하에 덩달아 약세를 보이며 시작됐다.

위안화 환율의 변동성은 누그러졌지만, 이후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 불안이 이어지며 원/달러 환율의 상승을 부채질했다.

이날도 개장에 앞서 미국 뉴욕 증시에서 투자심리 위축으로 주요 지수가 급락했고, 중국 상하이증시도 하락세로 개장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도 장중 4% 이상 폭락해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17,000선 아래로 떨어지는 등 아시아 증시 전반에 불안감이 번졌다.

국내 증시에서도 코스피지수가 하락세를 이어가며 달러화 강세에 힘을 보탰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5.2원 오른 1,209.2원에 거래가 시작돼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시아 증시의 불안에 상승폭을 키운 원/달러 환율은 오후 한때 장중 최고가인 1,215.3원을 찍고는 약간 레벨을 낮춰 1,213원대에서 장을 마감했다.

1,215.3원 역시 지난 12일 기록한 올해 장중 최고가(1,213.0원)를 이틀 만에 경신한 것으로, 2010년 7월 20일의 1,218.0원 이후 5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께 100엔당 1,031.57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3.75원 올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인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