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도 명품 시계는 비켜간 모양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에 이르는 명품 시계(럭셔리 워치)의 매출이 지난 2년간 매달 늘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1월까지 23개월 연속으로 월별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5%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지난 2년간 월별 매출에서 역신장이 한 번도 발생하지 않은 백화점 품목은 명품 시계가 유일하다는 게 신세계의 설명이다.
예전에는 명품 시계가 주로 결혼 예물로 인식됐지만 최근에는 시계가 사회적 지위를 대변해준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다양한 연령대가 고루 구매하는 추세다.
실제로 과거 명품 시계는 혼수 장만 시즌인 2∼3월, 9∼10월에 매출이 몰렸지만, 최근 2∼3년 동안에는 매출이 연중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명품 시계 매출 상승은 특히 남성이 주도하고 있다. 시계가 단순히 시간을 확인하는 수단이 아니라 남성이 즐길 수 있는 액세서리이자 자신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이 자리 잡으면서다.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1년간 본점 럭셔리 시계전문관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30대 젊은 층은 태그호이어, IWC, 오메가를, 40∼50대 중장년층은 로렉스, 까르띠에, 랑에운트죄네, 예거르쿨트르트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3일까지 본점 본관 지하 1층 럭셔리 시계전문관에서 ‘워치 페어’를 열고 20개 명품 시계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을 300억원 규모로 선보인다.
파르미지아니는 시간에 따라 시침·분침의 길이가 변하는 신기술이 장착된 ‘오발팬토그래프’(7천200만원)를 선보인다.
예거르쿨트르는 신상품인 ‘듀오미터 퀀템 루나’(4천700만원), 랑에운트죄네는 랑에 탄생 200주년 한정판(3천900만원), IWC는 대표상품인 포르투기저 퍼페추얼 캘린더(4천700만원)를 각각 판매한다.
연합뉴스
신세계백화점은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에 이르는 명품 시계(럭셔리 워치)의 매출이 지난 2년간 매달 늘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1월까지 23개월 연속으로 월별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5%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지난 2년간 월별 매출에서 역신장이 한 번도 발생하지 않은 백화점 품목은 명품 시계가 유일하다는 게 신세계의 설명이다.
예전에는 명품 시계가 주로 결혼 예물로 인식됐지만 최근에는 시계가 사회적 지위를 대변해준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다양한 연령대가 고루 구매하는 추세다.
실제로 과거 명품 시계는 혼수 장만 시즌인 2∼3월, 9∼10월에 매출이 몰렸지만, 최근 2∼3년 동안에는 매출이 연중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명품 시계 매출 상승은 특히 남성이 주도하고 있다. 시계가 단순히 시간을 확인하는 수단이 아니라 남성이 즐길 수 있는 액세서리이자 자신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이 자리 잡으면서다.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1년간 본점 럭셔리 시계전문관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30대 젊은 층은 태그호이어, IWC, 오메가를, 40∼50대 중장년층은 로렉스, 까르띠에, 랑에운트죄네, 예거르쿨트르트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3일까지 본점 본관 지하 1층 럭셔리 시계전문관에서 ‘워치 페어’를 열고 20개 명품 시계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을 300억원 규모로 선보인다.
파르미지아니는 시간에 따라 시침·분침의 길이가 변하는 신기술이 장착된 ‘오발팬토그래프’(7천200만원)를 선보인다.
예거르쿨트르는 신상품인 ‘듀오미터 퀀템 루나’(4천700만원), 랑에운트죄네는 랑에 탄생 200주년 한정판(3천900만원), IWC는 대표상품인 포르투기저 퍼페추얼 캘린더(4천700만원)를 각각 판매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