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사회공헌] 한국수자원공사, 5700명 맑은 생명수 콸콸

[진화하는 사회공헌] 한국수자원공사, 5700명 맑은 생명수 콸콸

입력 2015-11-25 23:16
수정 2015-11-26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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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행복가득 수(水) 프로젝트’를 통해 취약계층 주택과 복지시설 노후 급·배수관 교체 등 물 사용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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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군 구이면에 사는 이분남(73) 할머니가 지난해 11월 한국수자원공사 전북 지역 물사랑나눔단 봉사동아리 직원들이 노후화된 조리대를 개보수해 물이 시원하게 나오자 활짝 웃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전북 완주군 구이면에 사는 이분남(73) 할머니가 지난해 11월 한국수자원공사 전북 지역 물사랑나눔단 봉사동아리 직원들이 노후화된 조리대를 개보수해 물이 시원하게 나오자 활짝 웃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지난해 5월부터 8개월간 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취약계층 노후 주택과 복지시설의 조리대 142곳, 수도관 등 물 사용시설을 개보수했다. 올해는 예산을 15억원으로 대폭 늘려 노후한 노인·장애인 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무료급식시설 등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3월부터 이달까지 9개월간 130여곳의 물과 주거 환경을 개선했다.

이로써 전년 대비 700% 이상 늘어난 5700여명에게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줬다. 시공업체로 선정된 사회적 기업 참여 확대(전년 대비 10개→16개)와 일자리 제공 확대(238개→246개)로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했다.

수자원공사는 또 전국 112개 물사랑나눔단 봉사동아리를 중심으로 환경보전, 재해구호 불우이웃돕기, 지역사회 기여 등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 2013년부터는 공기업 최초로 ‘급여 1% 나눔’ 운동을 통해 전 직원이 십시일반으로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을 도와 눈길을 끌었다. 댐 주변 지역 노인들을 위한 ‘효나눔복지센터’와 취약계층을 위한 ‘가사간병서비스’, ‘사랑나눔 의료봉사’ 활동도 하고 있다. 지하수와 해수를 담수화한 물을 각각 사용하는 농촌과 도서 산간에도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다. 필리핀, 미얀마 등 식수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나라들을 대상으로 경험과 기술을 전수하고 물 부족 국가의 상수도 시설 개발과 교육 지원, 공공건물 개보수, 주민생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5-11-26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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