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도미니카공화국 전력청(CDEEE)이 발주한 6000만 달러(약 680억원) 규모의 도미니카 배전망 건설사업을 수주했다. 한전이 지금까지 수주한 해외 배전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다.
한전은 5일 도미니카 전 지역에 걸쳐 전주 1만 4000기, 전선 870㎞의 배전망과 설비를 신설하고 교체하는 도미니카 배전망 건설사업을 지난 3일(현지시간) 수주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설계, 자재 구매 및 시공의 전 과정을 수행한다. 전력 분야 국내 중소기업들도 사업에 참여하며 200억원 상당의 중소기업 수출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전은 스페인, 브라질 등 전 세계 13개 전력회사와의 경쟁을 뚫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계약 절차를 마치는 대로 공사에 착수해 2017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한전은 올해 해외 송배전사업 수주액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서게 됐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한전은 5일 도미니카 전 지역에 걸쳐 전주 1만 4000기, 전선 870㎞의 배전망과 설비를 신설하고 교체하는 도미니카 배전망 건설사업을 지난 3일(현지시간) 수주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설계, 자재 구매 및 시공의 전 과정을 수행한다. 전력 분야 국내 중소기업들도 사업에 참여하며 200억원 상당의 중소기업 수출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전은 스페인, 브라질 등 전 세계 13개 전력회사와의 경쟁을 뚫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계약 절차를 마치는 대로 공사에 착수해 2017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한전은 올해 해외 송배전사업 수주액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서게 됐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2015-11-0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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