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추위로 방한의류 매출 ‘쏠쏠’

가을 추위로 방한의류 매출 ‘쏠쏠’

입력 2015-10-31 09:57
수정 2015-10-3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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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 큰 가을 추위로 난방용품과 함께 방한 의류 인기가 뜨겁다.

31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달 1∼28일 자체 패션브랜드인 ‘데이즈(Daiz)’의 점퍼 인 ‘아우터’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12% 늘었다.

이 기간 보온 내의 매출은 8%, 스카프·머플러·방한마스크 등이 포함된 시즌 잡화 매출도 28% 증가했다.

이처럼 겨울도 오기 전에 방한용품 수요가 큰 까닭은 큰 일교차 때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중순 전국 기온은 평균 16도로 평년(15.6도)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었으나 일교차가 큰 탓에 체감 기온이 떨어져 방한 의류에 대한 수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외에 ‘뽁뽁이’ 불리는 보온시트, 문틈을 막아주는 문풍지, 몸에 붙여 직접 열을 가해주는 ‘핫 팩’ 매출도 뛰고 있다고 이마트는 전했다.

이마트는 이달 히터류, 전기요·매트 매출도 작년 동기대비 50%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이런 가운데 조사기간에 남성은 내의를, 여성은 외투를 상대적으로 선호해 눈길을 끌었다. 매출로 볼 때 남성용 점퍼는 16%, 여성용 점퍼·코트류는 45% 증가했으며 남성용 내의는 57%, 여성용 내의는 23% 늘었다.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24∼28일 판매된 난방용 가전제품 매출액은 전주 같은 기간(17∼21일) 보다 30% 이상 늘었다. 이 기간 가정용 전기히터와 가정용 전기 온풍기 매출은 각각 110%, 140% 늘었다. 전기담요 매출도 30% 증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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