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문제로 보건복지부와 갈등을 빚던 최광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27일 사의를 표명했다.
최 이사장이 복지부의 반대에도 홍완선 기금운용본부장에게 연임 불가를 통보해 갈등이 외부로 드러난 지 약 2주 만이다.
복지부는 그동안 최광 이사장의 조치가 부적절했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며 자진 사퇴를 요구해 왔다.
최 이사장과 복지부의 갈등을 일지 형식으로 정리했다.
▲ 10월 초 = 최광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과 홍완선 기금운용본부장 연임 관련 논의
▲ 12일 = 최광 이사장, 홍완선 본부장에게 연임 불가 통보. 인사권 논란
▲ 14일 =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인사권, 최광 이사장에게 있다”며 ‘정당한 인사’ 주장
복지부, 국민연금에 “부적절한 조치, 이사장이 책임지라”며 사퇴 촉구
▲ 15일 = 최광 이사장 복지부 관계자에게 “시간을 달라” 요구
▲ 19일 = 최광 이사장 국민연금공단 이사회에서 “월권 논란 참으로 억울” 입장
▲ 20일 = 정진엽 장관, 서울 모처에서 최광 이사장 만나 사퇴 종용
▲ 21일 = 최광 이사장, 복지부 장관에게 “책임지겠다”며 사의 표명 암시
▲ 22일 = 정진엽 장관, 국회서 “최 이사장과 홍 본부장 함께 사퇴해야” 주장
▲ 26일 = 복지부, ‘인사 갈등’ 국민연금공단 운영 실태 점검 계획 발표
▲ 27일 = 최광 이사장 사의
연합뉴스
최 이사장이 복지부의 반대에도 홍완선 기금운용본부장에게 연임 불가를 통보해 갈등이 외부로 드러난 지 약 2주 만이다.
복지부는 그동안 최광 이사장의 조치가 부적절했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며 자진 사퇴를 요구해 왔다.
최 이사장과 복지부의 갈등을 일지 형식으로 정리했다.
▲ 10월 초 = 최광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과 홍완선 기금운용본부장 연임 관련 논의
▲ 12일 = 최광 이사장, 홍완선 본부장에게 연임 불가 통보. 인사권 논란
▲ 14일 =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인사권, 최광 이사장에게 있다”며 ‘정당한 인사’ 주장
복지부, 국민연금에 “부적절한 조치, 이사장이 책임지라”며 사퇴 촉구
▲ 15일 = 최광 이사장 복지부 관계자에게 “시간을 달라” 요구
▲ 19일 = 최광 이사장 국민연금공단 이사회에서 “월권 논란 참으로 억울” 입장
▲ 20일 = 정진엽 장관, 서울 모처에서 최광 이사장 만나 사퇴 종용
▲ 21일 = 최광 이사장, 복지부 장관에게 “책임지겠다”며 사의 표명 암시
▲ 22일 = 정진엽 장관, 국회서 “최 이사장과 홍 본부장 함께 사퇴해야” 주장
▲ 26일 = 복지부, ‘인사 갈등’ 국민연금공단 운영 실태 점검 계획 발표
▲ 27일 = 최광 이사장 사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