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닭 값 14% 내렸는데 프라이드 치킨은 2만원 육박”

“생닭 값 14% 내렸는데 프라이드 치킨은 2만원 육박”

입력 2015-10-02 10:46
수정 2015-10-0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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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닭값은 떨어졌지만 ‘국민 간식’인 치킨 값은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마진 때문에 낮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에 따르면 대한양계협회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산지 닭(1.6kg) 가격은 2010년 평균 1천899원에서 올해 상반기 1천627원으로 5년전보다 14.3% 떨어졌다.

프랜차이즈 치킨은 주로 9∼10호 닭을 사용하고 내용량은 평균 724g이어서 실제로 치킨 한 마리에 대한 생닭 값은 1천원 안팎이라고 물가감시센터는 설명했다.

하지만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치킨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다. BBQ ‘레드핫갈릭스’와 BHC의 ‘순살뿌링클핫’은 1만9천900원이고 다른 업체들도 1만8천원 이상의 ‘고가 치킨’을 판매하고 있다.

이처럼 치킨 값이 고공행진을 하는 것은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영업 마진 때문이라는 게 물가감시센터의 주장이다.

실제로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수익성을 따져봤더니 지난해(BHC는 2013년 기준) 8개 업체 중 6곳의 영업이익률이 5% 이상이었고, 치킨만 판매하는 업체들의 영업이익률이 다른 브랜드를 보유한 치킨 회사보다 높았다.

특히 네네치킨의 영업이익률은 32.2%, BHC의 영업이익률은 16.9%로 제조업(4.5%)이나 프랜차이즈 피자(도미노피자 7%, 미스터피자 1%) 전문점의 영업이익률보다 높았다.

영업이익은 네네치킨이 2011∼2014년 138.1%, BHC는 2010∼2013년 272.3% 급증했지만 매출원가율은 같은 기간 네네치킨이 2.3%포인트, BHC가 1.4%포인트 낮아졌다.

물가감시센터는 “본사가 높은 이윤을 독점하는 대신 가맹점에 납품하는 닭값을 인하한다면 가맹점과 소비자의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며 “프랜차이즈 치킨 본사는 높은 마진율로 이윤 증대만 꾀할 것이 아니라 합리적인 경영과 적절한 가격 책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만희 부위원장 발의, 폭염·한파 노후주택 지원 강화… 기후위기 조례 개정안’ 상임위 통과

이상기후로 인한 폭염과 한파가 일상화되는 가운데, 기후위기 취약계층과 노후 주택 거주 시민을 위한 주택 에너지 성능 개선 사업의 법적·제도적 기반이 강화된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유만희 부위원장(국민의힘, 강남4)이 발의한 ‘서울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4일 제339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거 공간의 냉·난방 효율을 높여 기후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고, 관련 지원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후변화로 인한 시민 피해가 매년 커지는 가운데, 현행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은 폭염과 한파를 자연재해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시가 그동안 추진해 온 차열 페인트 시공이나 창호 개선 같은 주택 에너지 성능 향상 사업은 법적 지원 근거와 우선 지원 대상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부족해 사업 확충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지적이 계속되어 왔다. 이에 유 부위원장은 개정안을 통해 ‘주택의 에너지 성능 개선’ 조항을 명문화함으로써, 서울시장이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재정을 지원할 수 있는 명확한 법적 토대를 마련했다. 주요 지원 사업 내용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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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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