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소주 선호도, 좋은데이 블루베리 1위

과일소주 선호도, 좋은데이 블루베리 1위

입력 2015-08-04 16:18
수정 2015-08-0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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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류시장을 휩쓸고 있는 과일소주 중 소비자들은 무학의 좋은데이 블루를 가장 좋아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는 지난달 29일 전국 19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총 8종의 과일소주 중 좋은데이 블루베리가 11.6%로 1위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

원조 과일소주인 롯데칠성음료의 ‘순하리 처음처럼’ 복숭아(10.6%)가 2위, 유자(8.4%)가 3위를 차지했다.

리얼미터는 유자맛이나 복숭아맛 소주는 여러 업체에서 나오는 반면 블루베리맛은 한 종류라는 점이 높은 지지율을 얻은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하이트진로의 자몽맛 과일소주 ‘자몽에이슬’ (7.4%)이 4위로 뒤를 이었다. 쌉싸름한 맛이 가미됐다는 점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리얼미터는 설명했다.

아울러 과일소주에 대한 선호도는 세대별로 크게 엇갈려 과일소주를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30∼50대에서는 모두 절반을 넘었으나 20대에서는 15.7%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고 응답률은 5.0%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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