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해외건설 수주액이 254억 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수주액 375억 달러보다 32.1% 감소했다. 해외공사 수주액 감소 원인은 유가 하락세 지속, 중동지역 정정 불안, 세계 건설업계의 전반적 경쟁 심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 하락과 정세 불안으로 발주 물량이 줄어드는 중동 지역에서는 69억 6000만 달러를 따내 지난해 같은 기간 수주액(247억 4000만 달러)의 28.1%에 불과했다.
류찬희 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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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1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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