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장 앞둔 제2롯데, 무료개방 이틀간 20만명 찾을듯

재개장 앞둔 제2롯데, 무료개방 이틀간 20만명 찾을듯

입력 2015-05-10 13:54
수정 2015-05-1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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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9만9천명 방문…4월 주말 평균보다 10%↑

수족관(아쿠아리움)과 영화관 재개장이 결정된 제2롯데월드에 9일과 10일 약 20만명의 고객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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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을 찾은 시민들이 입장을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제2롯데월드 운영사인 롯데물산은 12일께로 예정된 아쿠아리움(수족관)·시네마(영화관) 재개장에 앞서 사흘간 지역주민과 시민 3만6천여명을 초청해 무료 관람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을 찾은 시민들이 입장을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제2롯데월드 운영사인 롯데물산은 12일께로 예정된 아쿠아리움(수족관)·시네마(영화관) 재개장에 앞서 사흘간 지역주민과 시민 3만6천여명을 초청해 무료 관람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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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물산은 수족관·영화관 무료 관람 행사가 시작된 9일 제2롯데에 9만9천명(면세점 제외)이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주말(토·일요일) 하루 평균보다 10%(9천명), 지난달 일일 평균(약 6만3천명)보다는 60% 이상 증가한 숫자다.

특히 12일 재개장하는 영화관에는 9일 하루 1만명, 아쿠아리움에는 2천여명의 고객이 몰린 가운데 아쿠아리움 앞 푸드코트의 9일 하루 매출이 4월 휴일 평균 매출보다 50% 이상 뛰어올랐다고 제2롯데 측은 설명했다.

롯데물산 측은 일요일인 10일도 전날과 비슷한 규모의 고객이 몰리면서 주말 이틀간 약 20만명이 제2롯데에서 나들이를 즐길 것으로 내다봤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정확한 주말 방문객 숫자는 11일 오전에나 나오겠지만 10일에도 9일과 비슷한 수의 관람객이 영화관과 아쿠아리움, 롯데월드몰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박현철 롯데물산 사업총괄 본부장은 “안전조치 등을 더욱 철저히 해 완벽한 모습으로 12일 정식 재개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월드몰은 수족관과 영화관 재개장을 기점으로 다양한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이달 초 시작한 ‘앤디 워홀 플레이’ 행사에서는 미국 팝아트의 선구자인 ‘앤디 워홀’ 대형 포스터를 비롯한 대표 작품을 만나볼 수 있고, 에비뉴엘 아트홀 전시회와 롯데월드몰 아트리움 팝업 매장도 둘러볼 수 있다.

수족관은 어린이 아쿠아리스트 체험 등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영화관은 개봉을 앞둔 영화 시사회와 제작발표회를 진행한다.

롯데월드몰은 이와 함께 2016년 개관을 목표로 콘서트홀의 공사도 재개했다.

롯데물산은 이번 롯데월드몰 수족관과 영화관 재개장으로 하루 평균 방문객이 2만∼3만명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쿠아리움과 영화관 무료관람은 9∼11일 이어진다. 제2롯데는 이달 8일 롯데월드몰 공식 홈페이지(lwt.co.kr)에서 수족관 무료 관람객 7천명, 롯데시네마 홈페이지(lottecinema.co.kr)에서 영화관 무료 관람객 3만명을 각각 모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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