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 신규 채용자들 “스펙, 취업에 도움 안돼”

산업인력공단 신규 채용자들 “스펙, 취업에 도움 안돼”

입력 2015-04-12 13:43
수정 2015-04-12 13: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올해 채용한 9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대부분 학벌, 학점, 어학 점수 등 스펙사항이 취업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응답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공단이 신규 채용자를 대상으로 지금껏 쌓아온 스펙이나 경험 중 채용에 도움이 된 사항을 물은 결과 24명이 ‘다른 기관·기업의 인턴 경험’을 꼽았으며, 23명은 ‘사무·행정 아르바이트’라고 답했다.

’전공·학문 지식’은 13명, ‘한국사능력검정 자격증’은 12명의 신규 채용자가 꼽았지만, ‘학벌 및 학점’을 언급한 응답자는 한 명도 없었다. ‘공인어학점수’를 꼽은 응답자도 5명에 불과했다.

공단 박영범 이사장은 “학력이나 학점을 전혀 보지 않고 직무능력 중심으로 평가하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채용을 실시한 결과 채용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31년 만에 만난 ‘KIA vs 삼성’
프로야구 최고의 명문이자 라이벌인 KIA와 삼성이 무려 31년 만에 한국시리즈 맞대결을 펼칩니다. 호랑이와 사자 군단의 격돌, 당신이 예상하는 우승팀은?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