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이색 간식 인기…젤리류 “내가 제일 잘나가”

화이트데이 이색 간식 인기…젤리류 “내가 제일 잘나가”

입력 2015-03-04 09:11
수정 2015-03-0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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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가 친구와 동료에게 색다른 디저트를 선물하는 이벤트로 자리잡으면서 다양한 모양과 맛의 젤리 등이 사탕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4일 오픈마켓 옥션(www.auction.co.kr)에 따르면 최근 한달(2월 1∼28일) 젤리·마시멜로우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 급증했고, 수입 과자(114%) 판매도 100% 이상 증가했다.

이에 비해 사탕과 막대사탕 판매는 각각 59%와 27%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런 현상은 최근 출시된 젤리류가 기존 제품과 달리 다양한 모양과 쫄깃한 식감, 이색적인 맛으로 소비자들의 시각과 미각을 동시에 자극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롯데제과의 말랑카우는 지난해 부드러운 식감과 우유의 풍미를 앞세워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았고, 젤리 속에 포도와 복숭아·망고 등 과육이 들어있는 CJ 쁘띠첼도 인기가 높았다는 게 옥션 측의 설명이다.

수입 과자 열풍에 힘입어 수입 젤리도 많이 판매되고 있다.

미국에서 수입된 ‘후룻바이더풋’ 젤리는 천연과일 과즙과 비타민C를 함유하고 인공색소와 글루텐은 빼 인기가 높고, 천연과즙이 들어 있는 웰치스 젤리도 무지방·무방부제·무글루텐 제품이라는 점이 입소문을 타며 남녀고객 모두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옥션 측은 전했다.

옥션 관계자는 “수입 과자와 디저트 등이 인기를 얻으며 화이트데이용 선물로 색다른 간식류 판매가 늘고 있다”며 “화이트데이가 가까워지는 다음 주까지 관련 제품 판매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옥션은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인기 브랜드 사탕·수입과자·초콜릿 등을 할인 판매하는 ‘해피 화이트데이’ 기획전을 12일까지 진행한다.

건과일 식감의 ‘오리온 젤리데이’(40g/650원), 커피와 잘 어울리는 터키 전통 젤리 ‘터키쉬딜라이트(125g/4천700원)와 꼬마곰젤리로 유명한 독일 하리보의 ‘골드배런 곰젤리’(980g/1만6천500원) 등이 저렴한 가격에 나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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