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성 원전2호기 최초 임계도달…7월말 상업운전

신월성 원전2호기 최초 임계도달…7월말 상업운전

입력 2015-02-08 11:58
수정 2015-02-0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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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은 건설 중인 신월성 2호기(100만㎾급)가 8일 오전 최초로 임계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임계는 원자로에서 원자핵 분열의 연쇄반응이 일정한 비율로 유지되는 것으로, 본격적인 상업운전을 위한 준비단계를 지칭한다.

신월성 2호기는 국내 24번째 원전으로, 작년 11월14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운영허가를 취득한 후 연료 장전과 고온기능시험 등이 진행돼왔다.

신월성 2호기는 안전성을 한층 강화한 개선형 한국표준형원전(OPR1000)으로, 비상전원을 추가했고 비상냉각수 주입유로를 추가 설치하는 등 사고에 대비해 안전 설비를 대폭 강화했다고 한수원은 설명했다.

신월성 2호기는 저출력 원자로 특성시험과 발전소계통의 성능시험을 거쳐 2월 말에 발전설비의 전압과 주파수를 송전 계통과 일치시킨 후 계통에 연결하는 계통병입을 할 계획이며 단계별 출력상승시험을 거쳐 7월 말께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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