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소폭 하락…배럴당 44.75달러

두바이유 소폭 하락…배럴당 44.75달러

입력 2015-01-22 08:30
수정 2015-01-2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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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47.78달러·브렌트유 49.03달러

두바이유 가격은 소폭 하락해 전날과 마찬가지로 배럴당 44달러선에 머물렀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와 브렌트유 가격은 1달러 이상 올라 각각 47달러선과 49달러선을 나타냈다.

한국석유공사는 21일(이하 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전날보다 0.07달러 내려 배럴당 44.75달러에 거래됐다고 22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지난해 11월27일 감산불가 방침을 발표하고 나서 75달러선에서 폭락하기 시작해 12월15일 60달러선, 올해 1월6일 50달러선이 붕괴한 뒤 지난 14일 42달러선을 찍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45달러선 안팎에서 등락하고 있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제품가격도 소폭 하락해 보통 휘발유 가격은 0.20달러 내려 53.47달러에 거래됐다.

경유는 0.10달러, 등유는 0.11달러 하락해 각각 배럴당 61.45달러, 62.22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날보다 1.31달러 올라 배럴당 47.78달러,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04달러 올라 49.03달러를 기록했다.

에너지기업인 프랑스 토탈과 이탈리아의 에니(ENI)가 미국의 셰일가스를 포함해 내년 자본의 지출을 줄이겠다고 발표하고, OPEC 압둘라 알 바드리 사무총장이 “조만간 유가가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한 것이 유가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ℓ당 1천535.5원, 서울지역 평균은 1천466원이다.

대구에 새로 문을 연 명품대기주유소가 휘발유를 ℓ당 1천258원 최저가에 파는 등 1천200원대 주유소는 전국 19곳까지 늘었다.

서울에서는 성북구의 성북주유소가 휘발유를 ℓ당 1천338원에 판매하는 것이 최저가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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