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가 5천900만원 와인…특급호텔 설 선물세트

최고가 5천900만원 와인…특급호텔 설 선물세트

입력 2015-01-09 08:41
수정 2015-01-0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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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앞두고 특급호텔들이 초고가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올해에도 6천만원에 육박하는 와인과 200만원이 넘는 굴비 세트들이 즐비하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가의 최고가 설 선물은 롯데호텔서울이 내놓은 프랑스 와인 ‘샤토 무통 로칠드 1945년산’(1병 한정)으로 가격은 5천900만원이다.

이 상품은 2013년 추석부터 추석과 설 명절마다 선물 세트로 계속 나왔지만, 아직 주인을 찾지 못했다. 가격은 작년보다 100만원 올랐다.

롯데호텔서울은 이와 함께 ‘샤토 라투르 1961년산’(2천800만원), ‘발렌타인 40년산’(1천만원) 등 고가 주류 상품들을 선보인다.

전남 장흥 지역에서 자란 1++등급의 친환경 무항생제 인증 한우를 선별한 ‘프리미엄 한우 세트’(40만~80만원), 최근 인기인 ‘양 갈비 세트’(30만원), ‘기순도 명품 간장 세트’(17만원), ‘한춘상 일미 간장게장’(25만원) 등도 판매한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프랑스 와인 ‘샤토 페트뤼스 2000년산’(3병 한정)을 1천600만 원에 설 선물세트로 내놨다.

아울러 프랑스 현지에서 경매를 통해 독점적으로 공급받은 ‘조선호텔 100주년 기념 와인 세트’(100만 원), 강원도 청정 지역에서 키운 칡소와 흑소의 인기 부위로 구성한 ‘칡소, 흑소 후레쉬 세트’(32만~40만원), 황토염 알배기 굴비 세트(110만~220만원), 샐러드드레싱과 과일 잼 등 조선호텔이 직접 만든 상품으로 구성한 ‘조선 셀렉션 세트’(25만 원) 등을 판매한다.

조선호텔 관계자는 “호텔 임직원이 직접 배달하는 섬세한 서비스로 차별화해 고객의 만족을 끌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은 유승민 수석 소믈리에가 엄선한 ‘와인 셀렉션’을 1세트 한정으로 선보인다.

샤토 마고 2007년산, 샤토 오브리옹 2007년산, 샤토 라투르 2007년산, 샤토 라피트 로칠드 2004년산, 샤토 무통 로칠드 2007년산 등 프랑스 고가 와인 6병으로 구성한 1천300만원 짜리 상품이다.

이외에 굴비 세트(220만원), 특선 한우 정육 세트(95만원), 완도산 전복장과 사케 세트(48만원), 훈제연어와 샴페인 세트(25만원) 등 호텔 총지배인과 수석 주방장들이 구성한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은 1+ 등급의 한우 모둠 세트, 호주산 꽃등심, 안심 모둠 세트, 양 갈비, 갈비구이 세트, 궁중 활전복 장조림, 천산 특선 불도장, 건강식 간장게장 세트 등 총 10가지 상품을 한 데 모은 ‘정일품 세트(500만원)’를 선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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