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대기, 3곳까지만 신청…서울 제외 전국서 시행

어린이집 대기, 3곳까지만 신청…서울 제외 전국서 시행

입력 2015-01-07 13:15
수정 2015-01-0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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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 1주일후엔 다른 어린이집 대기 삭제

앞으로 서울을 제외한 전국에서 자녀를 어린이집에 보내려는 부모들은 입소 대기 신청을 최대 3곳까지만 할 수 있게 된다.

또 일단 어린이집에 입소하면 7일 뒤 자동으로 다른 어린이집에 대한 대기 신청이 삭제된다.

보건복지부는 어린이집 입소를 위해 장기간 대기하는 현상을 줄이기 위해 8일부터 ‘어린이집 입소관리시스템’의 운영을 이 같은 방식으로 개선한다고 7일 밝혔다.

바뀐 운영 방식은 자체적으로 입소관리를 하는 서울시를 제외하고 전국에서 실시된다.

그동안은 부모 혹은 보호자들이 개수 제한 없이 어린이집에 대기 신청을 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아동이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경우에는 최대 2곳, 어린이집에 다니지 않은 경우에는 최대 3곳의 어린이집에 대기 신청을 할 수 있다.

아울러 어린이집에 입소를 하면 다른 어린이집의 대기가 자동으로 취소된다. 단 어린이집 입소 후 7일 이내에 연장신청을 한 경우 기존의 대기신청이 유지된다.

복지부는 인터넷 접속 불가 등 부득이한 사정으로 연장신청을 하지 못한 경우에는 추후에 대기 신청이 복구될 수도 있게 할 계획이지만 단순 실수일 경우에는 대기 상태로 복귀할 수 없다.

입소대기 수가 제한되는 어린이집에는 국공립 어린이집 뿐 아니라 가정 어린이집 등 민간 어린이집이 포함되지만 직장어린이집이나 협동조합형 어린이집은 제외된다.

복지부는 다만 3월이 어린이집 아동이 대규모로 입소하는 시기임을 고려해 기존에 신청해 대기 중인 경우에 대해서는 대기 어린이집 숫자 제한이나 타 어린이집 대기 자동 취소 등 바뀐 시스템의 적용을 3월말까지 유예해주기로 했다. 새로 대기 신청을 하는 경우는 즉시 바뀐 운영 방식이 적용된다.

정부는 작년 4월부터 어린이집 입소 신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어린이집 입소관리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아동을 어린이집에 보내려는 부모나 보호자는 아이사랑보육포털(www.childcare.go.kr)이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아이사랑포털’을 통해 원하는 어린이집 정보를 얻고 입소를 신청할 수 있다.

복지부는 시스템 운영 방식 변경으로 어린이집 입소를 위해 장기간 대기하는 현상이 감소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작년 말 기준 어린이집 입소관리시스템을 통해 대기 중인 아동은 전국 42만명(어린이집 3만5천곳)이나 된다. 대부분은 여러 곳의 어린이집에 중복 신청을 하는데, 3곳 이상의 어린이집에 신청을 하는 경우는 전체 대기 신청 아동의 18%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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