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간 사이버 분쟁도 심화될듯
국내 정보보안업체 안랩이 올해 예상되는 보안 위협 트렌드의 키워드로 ‘블랙쉽(Black sheep, 골칫덩어리를 의미)’을 제시했다.안랩은 “평소 편리하게 이용하는 기술이나 환경이 순식간에 조직과 개인의 보안을 위협하는 ‘골칫덩어리’로 돌변할 수 있는 최근의 보안 위협 트렌드를 반영해 이를 올해 보안위협 트렌드 키워드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SHEEP’은 모바일 결제·인터넷 뱅킹에서 강력한 보안위협 등장, 공격 대상별 맞춤 악성코드 유포와 동작 방식 진화, 판매시점 정보관리시스템(POS 시스템) 보안 문제 대두, 오픈소스 취약점 및 정보 유출 악화, 사물인터넷(IoT) 보안 위협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증가 등 5개 보안 위협 트렌드의 영문 키워드 앞글자를 딴 단어다.
한창규 안랩 시큐리티대응센터장은 “올해도 사이버 보안 위협은 더욱 정교화되고 확대될 테니 개인과 조직은 보안 수칙을 계속해서 열심히 수행해야 할 것”이라며 “이 밖에도 국가간 사이버 분쟁이 나날이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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