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10곳, 삼성·KB국민 각 8곳, 하나 4곳, 롯데 12곳
카드사들이 스키 시즌을 맞아 고객들에게 스키장 이용시 할인 혜택을 주는 등 본격적인 겨울 이벤트에 들어갔다.수도권 스키 시즌 시작
겨울 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7일 오전 경기도 광주의 서브원 곤지암리조트 슬로프에서 시민들이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고 있다. 곤지암리조트는 지난 6일 개장했으며 최대 159m, 평균 100m이상인 9개 면의 광폭 슬로프를 비롯해 초속 5m의 속도로 시간당 1만5천명을 스키장 정상까지 이동시키는 초고속 리프트, 미세 필터 시스템을 적용한 최신 SMS(Snow Making System)를 갖춘 수도권 최대 스키장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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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곤지암·비발디파크·무주덕유산·용평· 오크밸리·지산·엘리시안강촌·하이원·웰리힐리파크·알펜시아리조트 등 국내 10곳의 스키장과 제휴하고, 내년 2월까지 스키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키장에 따라 할인폭이 다르지만,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리프트권은 4명까지 최대 60%, 스키장비 렌탈은 최대 50%, 강습은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특히, 오크밸리리조트(원주)에서는 본인 등 4명까지 리프트·렌탈 25~60%, 기초단체강습과 눈썰매장은 30% 할인받을 수 있다. 결제 금액의 0.1%를 포인트로 적립받고, 기존의 포인트도 사용할 수 있다.
엘리시안강촌(춘천)에서도 4명까지 리프트·렌탈을 30~50% 할인해주고, 매주 수요일에는 레이디카드 소지자에게 리프트권 ‘1+1’ 행사를 진행한다.
삼성카드는 비발디파크·휘닉스파크·오크밸리·알펜시아·지산포레스트·베어스타운·무주덕유산·에덴밸리리조트 등 전국 8개 스키장에서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리프트, 장비 렌탈 및 강습 비용을 정상가의 최대 60%까지 절약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비발디파크·무주덕유산·용평·하이원·휘닉스파크·웰리힐리파크·엘리시안강촌·오크밸리 등 8개 스키장에서 내년 3월까지 이벤트를 한다.
이들 스키장에서 KB국민카드로 결제시 리프트권을 최대 60% 할인해주는 등 리프트권과 장비 렌탈에 대해 20~6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용평(매주 금요일 심야권), 휘닉스파크(매주 화요일), 웰리힐리파크(매주 월요일 오전권), 엘리시안강촌(매주 일·목요일 심야권), 오크밸리(매주 목요일) 등 5개 스키장의 경우 특정 요일에 리프트권을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하나카드는 작년까지 오크밸리리조트에서만 이벤트를 했으나, 올해에는 외환카드와 합병하면서 휘닉스파크·하이원·웰리힐리파크에서도 할인 혜택을 준다.
오크밸리 스키장에서 하나카드로 결제하면 본인은 리프트 주간권을 1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다른 3곳의 스키장에서도 리프트권 30~50%, 수영장이나 사우나 등 부대시설 이용시 3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카드는 휘닉스파크·용평·무주덕유산·지산·강촌리조트 등 12개 주요 스키장에서 롯데카드로 결제시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용평리조트와 휘닉스파크, 강촌, 웰리힐리리조트 등에서는 매주 ‘롯데카드 Day’를 정해 리프트권을 최대 50%까지 할인해 준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카드사마다 제휴하거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스키장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고객들이 스키장 이용 전에 카드사별 혜택을 잘 따져보면 더 저렴한 가격에 스키장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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