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은행의 각종 신고 서류에서 ‘모든’ ‘어떠한’ 등의 표현이 사라진다. 관행적 문구로 소비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는 지적에 따라서다. 금융위원회는 은행의 통장 분실 신고나 비밀번호 변경 등 각종 신청·변경 서식 가운데 고객 책임과 관련된 문구에 ‘모든’이나 ‘어떠한’, ‘일체의’ 등과 같은 과도한 표현을 내년 4월부터 삭제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2014-12-1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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