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통법 첫날 번호이동건수 3분의 1로 급감

단통법 첫날 번호이동건수 3분의 1로 급감

입력 2014-10-02 00:00
수정 2014-10-02 09: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적은 보조금에 가입 수요 줄어…당분간 시장 침체 예상”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시행 첫날 번호이동 규모가 전주의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예상보다 적은 휴대전화 보조금에 가입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해석된다.

2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단통법 시행 첫날인 1일 이통 3사 간 번호이동건수는 4천52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단통법 시행 직전인 9월 22일~26일 일평균 번호이동건수 1만6천178건의 3분의 1 수준이다. 또한 정부가 시장 과열 기준으로 삼는 2만4천건의 5분의 1에 불과하다.

업체별로는 SK텔레콤이 901건 순증했으나 KT와 LG유플러스가 각각 673건, 228건 순감했다.

이통사들은 언론과 인터넷 포털, 휴대전화 전문 사이트 등을 중심으로 보조금 혜택이 예상보다 훨씬 적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소비자들이 가입을 보류한 것으로 해석했다. 당분간 시장 추이를 지켜보고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통 3사가 이날 오전 홈페이지 등에 게시한 보조금을 보면 갤럭시S5 등 최신 인기 단말에 대한 보조금은 고가의 요금제를 써도 15만원 안팎에 불과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며 이날 서울시내 휴대전화 대리점·판매점은 평소보다 한산한 모습이었다. 온라인상에서는 “보조금이 너무 적다. 과연 소비자를 위한 정책이 맞느냐”, “차라리 외산 스마트폰을 공동구매하자” 등 불만이 섞인 글이 속출했다.

그러나 업계 일각에선 번호이동과 신규가입, 기기변경의 차별이 없어짐에 따라 신규가입이나 기기변경 가입자 수는 평소보다 더 늘어났을 것이라는 추정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런 엇갈린 의견 속에서도 당분간 침체기가 지속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이통사 간에도 눈치작전이 벌어지겠지만, 고객들도 믿고 사도 되는지 눈치작전을 벌일 것으로 본다”면서 “더이상 예전과 같은 보조금이 없다는 사실이 확인될 때까지는 시장이 위축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규남 서울시의원, 동대문구 수직구 군자교로 이전 재확인

서울시의회 박규남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4)이 지난 8월 31일 제339회 임시회 제1차 기획경제위원회에서 민간투자 현황을 보고받으며,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 절차가 부족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서울시로부터 동대문구 수직구를 군자교로 이전하겠다는 확답을 받았다. 박 의원은 “공사의 효율성만을 우선한 채 주민 설명회를 형식적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지역 주민의 반발로 오히려 설득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는 상습 교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동북권과 동남권을 연결하는 총연장 10.4km의 대심도 지하 터널을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특히 공사 자재와 장비를 운반하는 수직구를 당초 장평근린공원 내에 설치하려던 계획이 알려지면서, 인근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지금의 임시 수직구 위치를 정하는 데까지도 수많은 시간의 설득 과정이 있었다”며 “동대문구 주민께 약속한 대로 환기구 등 영구적으로 사용될 수직구는 반드시 군자교로 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시와 동대문구청은 공원 내 설치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수용해, 영구 수직
thumbnail - 박규남 서울시의원, 동대문구 수직구 군자교로 이전 재확인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