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 마감

국제유가 상승 마감

입력 2014-09-30 00:00
수정 2014-09-3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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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오름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03달러(1.10%) 상승한 배럴당 94.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20센트(0.21%) 오른 97.2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 달러화 강세 기조가 다소 약해진데다 특히 지난주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좋게 나온 영향이 이어진 덕분이다.

지난 27일 미 상무부는 올해 2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4.6%(계절조정 확정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초 상무부는 지난 7월 발표한 잠정치에서 2분기 경제가 4.0% 성장했다고 밝혔으나 지난달 말 제시한 수정치에서는 4.2%로 상향 수정한 데 이어 확정치를 대폭 올렸다.

이 수치는 2011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이고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와도 대체로 일치한다.

다만, 미국의 ‘시리아 공습’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중동 국가의 산유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에 유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금값은 상승세로 돌아섰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3.40 달러(0.3%) 오른 온스당 1,218.80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하락세를 보인 탓에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높아진 것이 상승 요인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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