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열린 LG글로벌챌린저 발대식에서 구본무 회장과 학생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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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열린 LG글로벌챌린저 발대식에서 구본무 회장과 학생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그룹 제공
LG그룹은 인재 확보가 곧 고객 가치 창출의 원천이라는 신념을 고수하고 있다. 2012년부터 매년 2월과 4월에 열리는 ‘LG 테크노 콘퍼런스’은 LG의 인재경영을 상징하는 행사다. 이 콘퍼런스는 구본무 회장이 매년 직접 참석해 연구개발 인재들을 격려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쏟는 행사이기도 하다. 올해는 2월에는 국내에서, 4월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렸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하우시스, LG유플러스, LG CNS 등 LG 주요 계열사들의 연구·개발(R&D) 비전을 제시하는 이 행사는 국내외 석·박사급 R&D 인재를 대상으로 열린다. LG는 차세대 성장동력과 주요 기술 혁신 현황 등을 소개하면서 이들과의 소통을 시도한다.
1995년 구 회장 취임 이후 시작한 대학생 해외 탐방 프로그램인 ‘LG 글로벌챌린저’ 행사도 해마다 챙기며 젊은 인재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 지난 7월 열린 발대식에서 구 회장은 “지구촌 곳곳을 찾아가 배우고 창의적인 생각을 실현하려는 젊은 열정에 감동받았다”면서 “꿈이 없는 사람은 가슴이 설레지 않고, 실천하지 않는 사람은 세상을 바꾸지 못한다. 현실의 어려움 속에 주저앉지 말고 열정과 패기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LG 관계자는 “창의적인 생각과 도전의식을 중시하는 구 회장의 인재관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LG는 인재들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4-09-29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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