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쳐나는 우유’ 해법모색…생산감축이 최대쟁점

’넘쳐나는 우유’ 해법모색…생산감축이 최대쟁점

입력 2014-09-21 00:00
수정 2014-09-2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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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농가와 유가공업체, 농림축산식품부가 넘쳐나는 우유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 주 후반 수급조절협의회를 열고 생산량 감축에 대해 논의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2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우유 생산량을 둘러싸고 낙농농가는 유지하길 원하는 반면 유가공업체는 감축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면서 “양자가 자율적으로 협상을 진행 중인데 (감축)규모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생산농가는 사육 중인 젖소에서 일정 량의 우유를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 밖에 없는 만큼 생산량 감축에 고통이 따르지만 재고 문제의 심각성을 감안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상기후에 따른 과잉생산과 흰우유 소비 감소 등으로 12년만에 재고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을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데 공감대는 형성된 것이다.

유가공업체들은 그동안 판촉행사나 신제품 출시를 통해 국내 소비 확대에 노력해왔으나, 재고가 계속 쌓이면서 한계상황에 봉착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원유수급사업과 가공원료지원사업 등 원유재고문제 해결에 예산 149억원을 추가투입해 올해 총 269억원을 쓰기로 했다. 또 내년 예산을 290억원으로 늘린 상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가는 생산수준 감축 노력을, 기업은 신제품 개발과 소비확대 노력을 해야 하고 정부도 가격안정화 지원에 나설 것”이라면서 “농가와 유가공업체, 정부 3자가 공조해야 우유 재고문제 해결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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