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업종 늘어 올해 더 증가할 듯
지난해 국민들이 받은 현금영수증이 85조원을 넘어섰다. 올해는 현금영수증 의무발급 대상 업종이 늘어나 금액이 더 증가할 전망이다.9일 국세청의 ‘2014년 조기공개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현금영수증 발급액은 총 85조 5152억원으로 나타났다. 현금영수증 발급액은 2011년 80조 8901억원, 2012년 82조 3890억원 등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며 2년 새 5.7% 늘었다. 지난해 현금영수증 발급 건수는 52억 2272만건으로 1000~3000원 미만(16억 8844만건)이 가장 많았다.
현금영수증 발급이 가장 많았던 업종은 소매업으로 전체 발급액의 37.7%(32조 2199억원)를 차지했다. 이어 음식업 8.5%, 병·의원 6.6%, 서비스업 6.4%, 변호사 등 전문직 3.1%, 학원 2.3% 등의 순으로 많았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2014-09-10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