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삼성중공업 합병, 단기적으로는 부정적”

대신증권 “삼성중공업 합병, 단기적으로는 부정적”

입력 2014-09-02 00:00
수정 2014-09-0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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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삼성엔지니어링과의 합병이 단기 실적에는 부정적이나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6천원을 각각 유지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합병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삼성엔지니어링의 일부 적자 공사에서 발생할 추가 손실이 삼성중공업으로 전이돼 실적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삼성중공업의 해양 플랜트 역량과 삼성엔지니어링의 육상 플랜트 역량이 합해져 육상·해양 플랜트 종합 일괄공정(EPC)을 모두 제공 가능한 국내 유일한 업체로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그는 내다봤다.

다만 합병으로 경쟁력 제고가 기대되는 해양생산 프로젝트 시장이 당장은 침체 상태여서 합병에 따른 시너지를 확인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 연구원은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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