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세슘검출 日수산물 올해 20t 반송”

해수부 “세슘검출 日수산물 올해 20t 반송”

입력 2014-08-21 00:00
수정 2014-08-21 15: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식약처 “방사성 물질 조금이라도 검출되면 모두 반송”

해양수산부는 올해 1∼7월에 수입한 일본산 수산물 9천300여t 중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미량이라도 검출된 4건, 20t 전량을 일본으로 돌려보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반송된 1건, 300여㎏을 포함하면 지난 7월까지 5건에서 세슘이 검출됐으며 다른 방사성 물질은 나오지 않았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유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자 지난해 9월부터 후쿠시마 주변 8개현에 나오는 모든 수산물의 수입을 금지했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본에서 수입하는 수산물을 신고토록 하고 모든 신고건에 대해 조사를 실시해 방사성 물질이 미량이라도 나오면 반송조치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올해 세슘이 검출된 건 중 가장 높은 수치가 3Bq(베크렐)”이라면서 “국내산 식품에 적용되는 세슘 기준이 100Bq인 점을 감안하면 미량”이라고 말했다.

해수부는 “방사성 물질이 조금이라도 나온 일본산 수산물은 반송 조치하고 있어 국내에 유통되는 일본산 수산물은 안전하다”면서 “추석을 앞두고 원산지 거짓 표시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18일부터 관계부처 합동으로 일제 단속 중”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